▲ 지난 12일 총회에서 광명1R구역 재개발 조합 문정모 조합장은 “이번 총회가 빠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서승아 기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이 사업시행인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2일 광명1R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정모ㆍ이하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광명국민체육센터에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2595명의 조합원 중 1757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앞서 이날 의장을 맡은 문정모 조합장은 “오늘 총회는 사업시행계획(안) 동의를 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동시에 빠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는 자리이기도 해 우리 조합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해 내년까지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날 조합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사업시행계획(안) 결의의 건’에는 광명시의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 추진에 발맞춰 5~15% 사이의 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사업시행계획(안)에 적용에 인가 신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광명1R구역 재개발사업은 광명시 광복로43번길 1 일원 16만3168.60㎡을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시공자와 함께 3548가구 등을 지을 계획이다.

건축계획은 전용면적 기준 ▲39㎡ 317가구→109가구 ▲49㎡ 318가구→71가구 ▲39㎡ 224가구→487가구 ▲49㎡ 174가구→329가구 ▲59㎡ 1183가구 ▲73㎡ 438가구 ▲84㎡ 873가구 ▲104㎡ 58가구로 바뀌었다.

아울러 나머지 2개 안건(제2호 ‘조합 정관 변경 결의의 건(찬성 1697표, 반대 40표, 무효ㆍ기권 20표)’, 제3호 ‘총회 참석 조합원 회의비 지급 승인의 건(찬성 1678표, 반대 58표, 무효ㆍ기권 21표)’도 모두 원안 가결됐다.

문정모 조합장은 폐회사를 통해 “조합은 협력 업체, 광명시와의 유기적인 협의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사업시행인가를 빠른 시일 안에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아 기자>

 

▲ 이날 총회에 상정된 3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사진=서승아 기자>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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