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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업시행인가 앞둔 공덕1구역 재건축 “‘서울시 1등’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 공덕1구역 전경. <사진=조현우 기자>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1구역(재건축)이 사업시행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유관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9월) 29일 공덕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문경래ㆍ이하 조합)은 공덕동 주민센터에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사업시행계획(안)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의 의결을 이뤄 냈다.

이날 본격적인 총회 진행에 앞서 문경래 조합장은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총회 개최에 이르게 돼 참으로 감개무량하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자산 가치 상승까지 가져올 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 받은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포대로16길 20(공덕동) 일대 5만8427㎡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101가구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조합원 수는 406명으로 파악됐다.

[인터뷰] 공덕1구역 재건축 문경래 조합장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온갖 어려움 함께 극복한 우리에게 ‘탄탄대로’ 열릴 것”
“신속ㆍ투명ㆍ정확을 모토로 진행,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ㆍ그해 말 관리처분인가 신청”

 

   
▲ 공덕1구역 재건축 문경래 조합장. <사진=조현우 기자>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이 인정한 사업성 우수 구역으로 꼽힌다. 사업성이 담보되는 데다 입지 또한 최근 개발을 통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마포구라 이곳 시공자 선정에 대한 유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본보는 지난 6일 공덕1구역 재건축 조합 사무실을 찾아 문 조합장에게 이곳 사업의 청사진을 들어 봤다. 다음은 문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공덕1구역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

우리 구역은 2006년 8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2011년 6월 정비구역 지정 전까지 관할관청의 허가 지연과 내부의 크고 작은 갈등 탓에 약 5년간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구역 지정 이후에도 당초 재건축에 동의했던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거나 사업 진행에 대해 회의적으로 변해, 집행부는 이를 끊임없는 설득과 면담을 통해 중재했다. 약 2년에 걸쳐 이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고 서울시 등 관할관청에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한 결과 마침내 2014년 3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협력 업체 등과 합심해 정비계획 등을 손질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난달(9월) 29일 사업시행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 현재까지 사업을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도시재정비사업의 특성과 관련한 3가지 신념을 지켜 왔던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신속한 진행’이다. 사업 속도는 정비사업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임해 왔다. 두 번째는 ‘투명한 사업 추진’이다. 정직하고 깨끗한 운영이야말로 앞서 언급한 신속한 사업 진행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은 ‘정확성’이다. 업무 집중도를 높여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관련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빈틈없는 업무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우리 구역의 사업 진행 과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 정비구역 지정 단계가 가장 어려웠던 시절이다. 당시 정치적인 문제의 여파로 인허가 관련 업무에 차질이 생겨 주민들은 사업이 언제 진행되는지 모를 고통 속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다행히 집행부를 중심으로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이겨 냈고, 그 이후부터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했다는 자신감까지 더해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이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공덕1구역의 자랑거리는/

유관 업계는 우리 구역에 대해 입을 모아 ‘쿼드러플(Quardruple) 역세권’이라며 미래가치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사통팔달의 교통망(지하철 2ㆍ5ㆍ6호선, 공항철도, 신안산선)을 갖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여의도와 도심을 2~3정거장 안에 갈 수 있고 학군 또한 우수해 강북 최고의 위치와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시행인가 단계를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 안에 인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을 완료해 그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구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의 적용을 피하고자 한다. 이에 모든 역량을 다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

- 시공자 선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입찰 진행 시 특히 염두에 두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조합원들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시공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가장 크다. 따라서 시공자들이 우리 구역만의 ‘각종 특화(외관ㆍ실내 등)’, ‘조합원 프리미엄’을 얼마나 잘 계획하고, 조합원의 사업비와 분담금을 절감해줄지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사들의 금품ㆍ향응 제공 등을 금지한다. 이에 내부 검토를 통해 홍보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건설사들의 부정한 지출을 막고 이를 특화에 쓸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처음 사업을 시작한 단계부터 지금까지 조합 집행부의 버팀목이 돼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우리 정비사업은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목표로 이뤄져 왔으며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드리고 싶다.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이 지체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마침내 시공자 선정 단계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시공자 선정은 정비사업 과정상 그 비중이 70% 이상 차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조합원들께서는 각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 조건 등을 충분히 검토해 보시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함께할 동반자를 선택해주시길 앞서 당부드린다.

 

   
▲ 공덕1구역 재건축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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