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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시공권 ‘현대건설’ 품으로
▲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조합은 지난 27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매듭지었다. <사진=서승아 기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향방이 결정돼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재건축 조합(조합장 오득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등을 위한 2017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294명 중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과 관련한 1호 안건에는 2193명, 나머지 안건 2~3호에 대해서는 2198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를 시작하며 오득천 조합장은 “그동안 우리 조합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유예기간인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8월 5일 사업시행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같은 달 9일 서초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현재 서초구청에서 주민공람을 거쳐 관련 부서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조합장은 이어 “앞으로 우리 단지는 서초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관리처분인가를 위해 오는 10월 중순 조합원 분양신청 접수, 11월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공람ㆍ공고, 12월 관리처분총회를 거치게 되며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수 있게 돼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을 피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날 상정된 3개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1-1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 ▲제1-2호 ‘선정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와 협약 체결의 건(찬성 2083표, 반대 11표, 무효ㆍ기권 93표)’ ▲제2호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입찰보증금 사업비(대여금)전환 및 총회 개최 비용 별도 정산 승인의 건(찬성 2007표, 반대 36표, 무효ㆍ기권 155표)’ ▲제3호 ‘조합원 분양신청 예산 및 기간 결정의 건(찬성 1977표, 반대 52표, 무효ㆍ기권 169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치열한 시공권 경쟁이 예상됐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현대건설(1295표)이 GS건설(886표)을 제치고 이곳의 시공을 맡게 됐다.

당초 이곳 시공권을 놓고 3년여간 공을 들여 높은 인지도를 형성해 온 GS건설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현대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현대건설이 이사비 등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곳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관계자들은 폐회에 앞서 조합원들에게 절을 올린 뒤 “저희가 제안했던 (이사비) 부분들을 조합에서 삭제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차질이 없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한 인허가 기관과 협조를 해서 그 이익을 여러분께 돌려드리는 방법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신반포로 45(반포동) 일대 37만596㎡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향후 선정될 시공자와 함께 이곳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5388가구(전용 59~212㎡)를 건축할 계획이다.

▲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아 기자>
▲ 이날 총회는 폐회 선언까지 다수 조합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등 적극적인 사업 의지가 표출됐다. <사진=서승아 기자>
▲ 이곳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조합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아 기자>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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