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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건강] 하루 커피 ‘2잔’ 이상 마시는 여성, 뇌졸중 위험 ↑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이 높으면 뇌졸중과 인지 기능 저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국내 노인들의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492명을 대상으로 일일 평균 커피 소비량에 평생 커피 소비 지속시간을 곱한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 기능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2잔을 초과해 마신 여성은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용적이 높아 뇌졸중과 인지 기능 저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상자들을 ▲평생 비섭취 그룹 ▲하루 2잔 이하로 마신 그룹 ▲하루 2잔 초과로 마신 그룹으로 나눠 그룹 간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을 비교한 결과, 하루 2잔 초과로 마신 그룹은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이 더 적게 마신 그룹들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다만 평생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과 하루 2잔 이하로 마신 그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연구 대상자를 남성과 여성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커피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사이의 관계성은 여성그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로 인한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증가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카페인 민감도가 높고 체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 영향으로 인해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린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하 기자  jjeongt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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