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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UAE, 화성탐사선 ‘아말’ 발사 성공… “석유 의존 경제 탈피하나”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무인 화성탐사선 ‘아말’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BBC 등에 따르면 UAE의 화성탐사선은 이날 오전 6시 58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달에 먼저 탐사선을 보내지 않고 곧장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나라는 UAE가 처음이다.

아말은 약 5억 km를 날아가 2021년 2월에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궤도에 진입한 이후 아말은 화성 지표면으로부터 2만2000~4만4000km 떨어진 지점에서 55시간마다 한 번씩 공전을 하며 화성 탐사 활동을 벌이게 된다.

모니카 그래디 영국 오픈대 교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UAE 미션은 우주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유럽우주국(ESA)이 아닌 다른 국가가 실제로 화성 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진일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33)이 이끌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제한적인 아랍 국가에서 첨단 우주 탐사선 개발을 30대 여성 장관이 진두지휘했다는 것은 굉장히 주목할 만한 일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알 아미리 장관은 UAE 사르자 아메리칸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이후 관련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17년 30세에 장관에 올랐다. UAE 정부의 화성 탐사 계획은 석유 의존 경제로부터의 탈피, 과학지식을 기반으로 한 국가 미래 설계의 맥락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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