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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마친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 본격화 향해 ‘성큼’이달 13일부터 주민대표회의 연번동의서 징구 ‘개시’
▲ 수진1구역 일대. <제공=해당 주민대표회의>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경기 성남시 원도심에서 최근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수진1구역에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성남시는 지난달(2020년 12월) 31일 ‘2030 성남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계획’상 1단계 재개발사업인 수진1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수정남로60번길 29-1(수진동) 일대 26만1828㎡를 대상으로 한다. 택지는 ▲공동주택1(4만646㎡) ▲공동주택2(11만2268㎡) ▲공동주택(2만1390㎡ㆍ임대) ▲주거복합(1만4420㎡) 등으로 구성된다.

수진1구역은 성남시에서 준공이 완료된 기존 1단계 재개발(단대ㆍ중3구역)과 현재 진행 중인 2단계(신흥2ㆍ중1ㆍ금광1구역) 사업과 같이 순환정비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시정비사업 시행에 따른 대량 이주로 인한 주택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존 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었고, 지난 11일 LH를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LH는 수진1구역에서 순환정비를 통한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LH는 소상공인 지원 및 다양한 주민커뮤니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지원센터, 공공임대상가 및 생활SOC 등을 제공하는 ‘공공복합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구성될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체결하고 이주ㆍ건축계획 등 사업계획 관련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LH와 성남시는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의 빠른 입주를 위해 이주계획 수립 등을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및 각종 현안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수진1구역 양회승ㆍ윤한교 공동위원장
“노후화로 주거환경 개선 ‘시급’… 성남 최고의 ‘재개발 성공 사례’ 목표”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 위해 고도제한 완화 반드시 이뤄져야!”

▲ (왼쪽부터) 조대호 총무이사, 윤한교ㆍ양회승 공동위원장. <사진=김필중 기자>

이달 11일 본보는 (가칭)수진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양회승, 윤한교 공동위원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위원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토지등소유자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다음은 양회승, 윤한교 공동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초기부터 정비구역 지정까지 진행 과정은/

2017년 4월 1일 재개발사업 추진사무실 개소식 이후 정비구역 지정 고시까지 약 4년간을 수진1구역 재개발을 위해 달려왔다. 원래 성남시에서는 국가의 시책에 의해 이곳에 ‘마을가꾸기’ 형태의 도시재생을 진행하려 했지만, 재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재개발 촉구 촛불 집회, 시장 면담 등 우리의 노력으로 ‘2030 성남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포함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 정비구역 지정을 이룬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은/

2018년 주민 제안에 의한 정비구역 지정 동의서를 징구해 시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 개진으로 ‘2030 성남시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1단계 사업지로 거듭날 수 있었고, 그 노력의 결실로 현재 정비구역 지정이 원만하게 이뤄졌다. 고생 끝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서 굉장히 고무적이며 모든 토지등소유자들과 기쁜 마음을 나누고 싶다. 오랜 열망인 재개발사업이 첫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는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되리라 생각한다.

- ‘수진1구역’에 재개발사업이 시급한 이유는/

우리 구역은 구시가지로 과거 철거민의 대거 이주로 조성된 지역이다.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그동안 도로 등 생활 인프라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주거환경은 노후화가 심각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형 평형 위주로 협소하고 냉난방도 열악한 노후주택 밀집 구역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의 사업 추진 일정 및 계획은/

이달 13일부터 성남시에서 주민대표회의 연번동의서를 교부받아 본격적인 징구 절차에 돌입한다. 5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주민대표회의가 승인되면 우선 LH와 협의서를 도출하고 올해 연말쯤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주민들이 선택한 시공자와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2023년 중순 이주를 시작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현재는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우리 구역은 현재 비행안전 5구역에 속해 최고 높이가 45m, 15층 정도로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향후 2024년경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공항주변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을 개정해 비행안전5구역은 고도제한을 90m까지 완화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우리는 그전에 설계할 때 이것을 적용하고, 이를 허용해달라고 하는 요청을 국방부와 군 공항에 할 계획이다.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건폐율을 낮추고 쾌적한 단지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수진1구역’의 입지적 장점은/

우리 구역은 지하철 수인분당선 태평역과 8호선 모란역ㆍ수진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아울러 강남권으로의 진ㆍ출입이 편리하고 동시에 판교ㆍ위례 등 인근 신도시들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또 성남시의 척추로 불리는 산성대로와 분당ㆍ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어느 곳으로도 이동하기 쉬운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다.

-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오랜 기간 노후화된 환경에서 고생한 주민분들이 많다. 특히 오래되고 낡은 주택이 추위에 더욱 취약해 한겨울에는 더욱 고생을 많이 하신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 생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우리의 재산을 증식시키고 쾌적한 주거단지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성남시ㆍLH와 협력해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수진1구역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주민대표회의>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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