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개발 조합 포토뉴스
[아유경제_도시환경정비] 1군 건설사 운집한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 “GS건설 사업단 해임총회 관여 증거나왔다”관련 법령에 의거 고발 및 처벌 위험성 우려 ↑
▲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 <사진=아유경제 DB>
▲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민 기자] 부산광역시 좌천범일통합2지구(도시환경정비)에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직무대행자 해임총회도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곳의 사업 과정에서 한 건설사가 깊숙이 관여했다는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

다수 재건축 관계자 등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2조 등에 따라 추진위원 및 조합 임원의 선임ㆍ계약 체결과 관련해 금품ㆍ향응과 같은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할 의사가 적발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50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 조합이 시공자 선정에 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대형 건설사 8개 사가 참여했다. 15일 오후 3시에 열린 이곳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대우건설 ▲동원개발 ▲롯데건설 등 8개 사가 현설에 참여했다.

서금사5구역(재개발)과 좌천범일통합2지구는 대형 시공자의 판짜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합원들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금사5구역은 컨소시엄 금지로 입찰공고를 내려고 했으나 결국 컨소시엄 가능에 관해 이사회와 대의원회가 급작스럽게 개최되면서 현장설명회가 곧 개최될 예정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서금사5구역은 GS건설이 한 대형 건설사와 힘을 합쳐 2개 사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이미 업계에 파다하다”면서 “결국 컨소시엄을 풀기 위해 GS건설이 서금사5구역과 좌천범일통합2지구를 놓고 판짜기 놀이를 한 것이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GS건설 측은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을 경쟁사들이 내고 있다며 정정당당하게 입찰에 참여해 시공권을 가르면 되는 일이라고 일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 해임총회 당시 GS건설 사업단 등 시공자 현직 직원들이 참여한 카톡방. <사진=아유경제 DB>
▲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 해임총회 당시 GS건설 사업단 등 시공자 현직 직원들이 참여한 카톡방. <사진=아유경제 DB>

 

GS건설 사업단 해임총회 관여해 파장커져
법적 효력 놓고도 조합원 갈등?

한편, 좌천범일통합2지구 조합장 해임총회를 두고도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임총회 당시 서면결의서 직접 참석자를 놓고 4~5만 원을 준 것에 대해서도 조합원들 사이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본보 2021년 3월 12일자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 시공권 경쟁 컨소시엄 ‘확정’… “SK건설 정정당당 현장설명회 참석을 기대합니다”> 참조).

이런 가운데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카톡방과 녹취록을 본보가 단독으로 입수하면서 그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임총회 당시 총회 책자 등 조합장 해임총회를 GS건설 사업단에서 진두지휘했던 실체가 드러나게 됐기 때문이다.

카톡방에는 당시 해임총회를 진두지휘했던 업체 직원들과 관련 건설사 직원들이 대화를 나눈 방으로 시공자 직원이 직접 해임총회에 깊숙이 관여한 대화들이 기록돼 있다.

B건설사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직원이 수주 실적을 위해 이런 상도의 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철저하게 수사를 의뢰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역시 GS건설의 파워는 브랜드 파워만큼 대단하다. 결국 컨소시엄 금지를 풀기 위한 GS건설의 압박이 먹힌 것으로 보인다. 서금사5구역의 경우 GS건설이 어느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할지 아니면 단독 수주로 입찰할 것인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좌천범일통합2지구 1회 입찰에 중흥건설이 들러리로 입찰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여러 추측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며, 좌천범일통합2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이미 입찰에 참여해 1회 유찰됐다. 대형 건설사들의 판짜기 의혹이 제기된 만큼 좌천범일통합2지구도 이미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 구역 인근에 걸린 현수막. <사진=아유경제 DB>

김민 기자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