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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GTX-D, 강남 직결 무산… ‘김포~부천’ 구간 확정
▲ 김포~서울 주요 도심 간 철도 이동 경로. <제공=국토교통부>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GTX-D)이 초안대로 경기 김포시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연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서울 강남권 직결이 무산된 셈이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년~2030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획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초안에서 GTX-D 노선은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돼 수도권 내 서부권 주민들이 반발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 인천광역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삼는 Y자 형태의 110km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시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노선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자 국토부가 GTX-D 노선을 GTX-B 노선(송도~마석)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향후 GTX-B 노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GTX-B 노선과 선로를 같이 쓰는 방식으로 용산역 등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김포시와 검단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GTX-B 노선을 공용하는 방식으로 GTX-D 노선을 신도림역(2호선 환승역)과 여의도역(9호선 환승역)을 거쳐 용산역까지 직결 운행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김포시 장기역에서 여의도역까지는 24분 만에 갈 수 있고, 용산역까지는 28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와 검단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사업으로 추가했다. 국토부가 확정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가 추가로 반영됐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초안에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에 확정된 것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송정역과 서대구역 간 199km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4조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이 강조됐지만 비용 대비 편익이 0.483에 그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혼잡 문제 개선을 위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외에도 다양한 철도 노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철도 외에도 도로,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적극 검토 및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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