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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대단지 재건축 18곳 주민간담회 ‘개최’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시가 수년간 재건축사업이 정체됐던 대단지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지 이목이 쏠린다.

지난 2일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재건축 구역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8개 재건축 구역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강남구 대치은마ㆍ압구정2구역(현대9ㆍ11ㆍ12차)ㆍ압구정3구역(현대1~7차, 현대10ㆍ13ㆍ14차)ㆍ압구정4구역(현대8차, 한양3ㆍ4ㆍ6차)ㆍ압구정5구역(한양1ㆍ2차), 영등포구 여의도공작ㆍ시범 및 여의도지구 8개ㆍ여의도금융지구 4개 등으로 수년간 사업이 멈춰있고 대단지 규모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지난달(6월) 25일까지 7차례에 걸쳐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구역 주민 대표들과 만나 구역별 현안들을 검토하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빠른 재건축 정상화 ▲35층 층수 제한 폐지 ▲한강변 첫 주동 15층 기준 완화 ▲기반시설 폐지ㆍ변경 ▲공공시설 부담률 완화 ▲소규모 단지 공동 개발 여부 주민 결정 ▲복합 용지 비주거 비율 완화 등이 제기됐다.

일부 단지 주민 대표들은 발 빠른 재건축사업 진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우리 구역은 정비구역 지정이 돼야 조합을 설립할 수 있어 계류된 정비계획(안) 통과가 절실하다”라며 “추진위도 서울시 요구를 반영해 보완 작업을 충실히 시행 중이니 심의 과정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 재건축 조합장은 “층수와 용적률도 맞추고 국제설계공모 심사까지 마쳤지만 사업이 계속 지지부진해 조합원들의 피로감이 높아졌다”라며 “정비계획(안)이 상정되고 하루빨리 심의가 이뤄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각 구역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부서 간 협의를 진행해 이달 중 후속 간담회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견, 변화된 주거환경, 주택 공급 차원의 세대수 증가 계획 등이 정비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사전 실무 검토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하지만 신중하게’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 기조에 따라 주택 공급은 늘리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최근도 대단지 재건축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부동산시장이 자극될 우려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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