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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8월 5주 아파트 가격 동향… 매매가격 0.31% 상승ㆍ전세가격 0.2% 상승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부동산원>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5주(지난 8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31% 상승하며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지만, 수도권은 상승률을 유지하자 업계 관계자들은 금리와 대출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완화 기대감 있는 재건축과 인기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 8월 말께 시중은행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단 및 그달 26일 기준금리 인상(0.5%→0.75%) 등의 영향으로 일부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 소폭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4%를 기록해 3주 연속으로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7주 연속(0.36%→0.36%→0.37%→0.39%→0.4%→0.4%→0.4%) 최고 상승률을 보인다.

업계 한쪽에선 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수도권 내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에 대해 전문가들은 GTX 라인 등 교통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아파트값이 서울과 키 맞추기 하는 양상이며 아파트 매수심리는 식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경우도 일부 소식통 등은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우려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매매와 전세값 상승에 대해 지난 2ㆍ4 대책 이후 상승폭이 둔화됐다가 4ㆍ7 보궐선거 전후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V자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서초ㆍ동작구를 중심으로 한 전셋값 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세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셋값 강세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상승폭(0.21%)을 소폭 줄였다. 노원과 더불어 도봉ㆍ용산ㆍ서초(방배, 반포)ㆍ송파(신천, 잠실)ㆍ강남(대치, 개포)ㆍ강동ㆍ강서 등 위주로 관심이 쏠렸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28%), 강남구(0.28%), 서초구(0.22%) 등의 결과를 보였고, 강동구(0.19%)가 명일ㆍ고덕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0.29%)는 마곡동 신축과 염창ㆍ등촌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노원구(0.31%)에선 월계ㆍ상계 위주, 도봉구(0.24%)는 창동과 쌍문 구축, 용산구(0.21%)는 재건축 및 리모델링 기대감과 원효로ㆍ용문 일대 저평가 인식 단지 등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주(0.41%) 대비 상승폭을 키운 인천광역시(0.43%)는 연수구(0.59%)는 교통 호재 있는 연수ㆍ청학 중저가 단지, 서구(0.49%)는 개발 호재 있는 청라국제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38%)는 주안동 대단지와 용현ㆍ관교 구축, 중구(0.29%)는 저가 인식 있는 신흥ㆍ중산 위주로 올랐다.

지방(0.22%)은 시ㆍ도별로 대전(0.34%), 대구(0.05%), 충남(0.29%), 충북(0.27%), 부산(0.25%), 강원(0.23%), 광주(0.24%), 세종(-0.01%), 경남(0.23%), 경북(0.17%), 제주(0.51%)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7% 오르며 전주와 같았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는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 받거나 교육환경 양호한 지역, 역세권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서울은 노원구(0.28%)에서 상계ㆍ하계ㆍ월계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도봉구(0.17%)가 창동ㆍ쌍문 중소형 구축, 은평구(0.17%)는 녹번ㆍ응암 역세권 주요 단지, 용산구(0.17%)에서 효창ㆍ이촌ㆍ서빙고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선 도시정비사업 이주 관련 수요 영향이 계속 유지된 가운데, 서초구(0.13%)가 방배ㆍ우면 일대가 상승했으며 강동구(0.18%)에서 암사ㆍ고덕 위주, 송파구(0.2%)에선 가락ㆍ문정 구축과 위례신도시에서 올랐다. 강남구(0.18%)의 경우 수서ㆍ개포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는 도시정비사업 이주 영향 받는 노량진ㆍ상도 위주, 영등포구(0.2%)의 경우 교통환경 우수한 당산ㆍ문래 등에서 상승했다.

인천(0.22%)은 전주(0.25%) 대비 오름폭을 줄였다. 연수구(0.47%)는 정주여건 양호한 송도ㆍ청학에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계양구(0.24%)는 작전ㆍ계산 구축 위주, 남동구(0.2%)는 교통 접근성 양호한 논현ㆍ구월 대단지, 서구(0.2%)는 교육환경 양호한 청라 위주로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3%)는 전주와 같았다. 안산 단원구(0.51%)는 선부ㆍ신길 주요 단지, 시흥시(0.49%)는 은계ㆍ장곡지구 등 역세권이거나 신축 단지 위주로, 안산 상록구(0.47%)는 사ㆍ성포 중소형 위주로, 군포시(0.45%)는 정주여건 양호한 산본ㆍ당동 위주로, 남양주시(0.44%)는 화도ㆍ와부읍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다.

지방(0.15%)은 광주(0.1%), 울산(0.27%), 강원(0.16%), 충북(0.25%), 충남(0.2%), 전남(0.14%), 경북(0.14%), 경남(0.15%) 등에서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세종(0.04%)은 소담ㆍ보람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 보이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 추이. <제공=한국부동산원>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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