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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구서5구역 재건축, 랜드마크 건설 향해 ‘속도전’
▲ 구서5구역.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시공자 선정을 향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주인공은 부산광역시 구서5구역 재건축사업이다.

구서5구역 조합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다수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순탄한 과정을 거친 조합은 2022년 1월 3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와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시공자는 부산 금정구 구서중앙로 20(구서동) 일원 3만8600.1㎡에 용적률 274.97%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7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게 된다.

[인터뷰] 구서5구역 피승익 조합장
“조합원들의 적극 협조가 오늘의 ‘원동력’… 공사비 절감할 수 있는 시공자 선정할 것”
“현장설명회에 다수 건설사 참여… 2022년 1월 3일 입찰마감”

▲ 구서5구역 피승익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본보는 이달 22일 피승익 조합장을 통해 이곳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조합설립인가 후 5개월 만에 시공자 선정을 앞두게 되는 등 신속한 사업 진행이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피 조합장은 “저희가 이렇게 신속하게 사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덕분이다”라며 “조합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건설사를 시공자로 맞이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피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구서5구역’ 재건축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정부가 머지않아 안전진단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던 2017년 여름에 강화된 안전진단 평가 방식 적용을 피하고 기존 평가 방식을 적용받기 위해 전력을 다해 사업을 추진한 끝에 안전진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18년 초 부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단지 중 하나가 됐다. 당시 빠른 판단과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 우리 구역도 지금까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다. 안전진단 통과 후 2020년 7월 15일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고 추진위구성승인을 위한 동의서 징구율이 약 한 달 만에 80%를 넘겨 2020년 9월 29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 6월 12일 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8월 10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1985년에 준공돼 노후화된 아파트로 인한 생활 불편을 느끼던 중 당시 추진위원장(현 조합장)으로서 적극적인 재건축 추진 활동을 했고, 아파트를 최신식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보자는 원주민들의 의지가 담긴 결과다. 2018년 3월 2일부터 시작된 정밀안전진단 기준 강화 적용을 피해 빠른 사업 추진을 이룰 수 있게 됐다.

-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시공자 선정은 오롯이 조합원의 판단이겠지만 현장설명회를 통해서 우리 구서5구역 조합원은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시공자를 뽑길 원하고 있다고 느꼈다. 이를 위해 조합은 좋은 조건을 입찰제안서에 반영해 저렴한 공사비로 녹여내는 건설사를 시공자로 맞이할 것이다.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건설사가 선정돼야 사업을 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시공자 선정을 향해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조합 집행부에서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아울러 조합은 조합원들의 선호도에 맞춰 많은 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만들었고 입찰마감일까지 다수 건설사가 참여해 시공자 선정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 시공자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구역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사업 초반에 관심을 가져주는 건설사가 있을 때 조합은 고맙고 힘이 될 수 있지만 막상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할 경우 건설사들의 참여가 부진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합과 건설사는 적당히 거리를 두고 많은 건설사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결국 사람 일이다 보니 사람 간의 대화가 오해로 이어지고 의견이 왜곡돼 서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그런 오해로 많은 시간이 낭비돼 조합원과 약속한 일정을 맞추지 못한 부분이 아직 마음에 남는다.

-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길 점은 무엇인지/

투명성과 공정성을 모든 절차에서 지키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늦게 가는 것처럼 보이고 답답할 수 있지만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절차를 하나씩 밟아서 절차상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의 특화책이 있다면/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4세대 아파트 건설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4세대 아파트의 특성은 음식물쓰레기 자동처리시스템, 높은 천장고, 광폭 주차장과 높은 세대당 주차대수, 2호 조합당 엘리베이터 2대, 세대별 지하창고, 오픈 발코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구서5구역은 부산에서 최초로 건축되는 4세대 아파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금정구 대장주가 될 것을 예상한다.

- ‘구서5구역’ 재건축사업의 특성이자 장점은/

우리 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아울러 두실초등학교, 구서초등학교, 남산초등학교, 동래초등학교, 금샘초등학교, 청룡초등학교, 남산중학교, 구서여자중학교, 동래여자중학교, 부산과학고등학교, 브니엘고등학교, 부산대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조합은 2022년 1월 3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해 시공자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계획된 용적률과 높이를 높일 수 있도록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을 높여 더 세련된 설계와 낮은 분담금을 도모할 생각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며 조합장은 매일 오후 2시간씩 조합원과의 만남을 갖고 있다. 재건축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

▲ 구서5구역 재건축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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