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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아픔 잊은 구용해아파트 재건축, ‘목포시 명품 랜드마크’ 향해 돌진한다!
▲ 구용해아파트 일대.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전남 목포시 구용해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구용해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의근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같은 달 20일 오후 6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한 결과, 다수 건설사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건설사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조합 내부 논의를 거친 뒤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선정될 시공자와 조합은 전남 목포시 이로로4번길 10(용해동) 외 9필지 일대 6559㎡를 대상으로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3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0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KTX 목포역이 약 2.2km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교육시설로는 이로초등학교, 문태중학교, 문태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목포의료원 등도 있어 무난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터뷰] 구용해아파트 김의근 조합장
“아파트 노후화에 주민 불편 가중… 자연스럽게 재건축 추진”
“법적 문제로 어려움 많았지만 지금은 극복… 명품 아파트 선사할 것”

▲ 구용해아파트 김의근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최근 본보는 구용해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김의근 조합장과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조합장은 “법적 문제로 인한 각종 소송 덕에 사업이 난파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었지만, 반드시 우리 주민들의 재산을 지킨다는 일념 아래 똘똘 뭉쳐 극복했다”면서 “이제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해 조합원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구용해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과정은/

우리 아파트는 목포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공동주택으로 지은 지 46년이나 된 건축물이다. 건축물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매우 불량해 자연스럽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목포시로부터 2009년 10월 사업시행인가, 2013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후 2014년 4월에는 시공자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시공자의 자금 부족, 전 조합장의 경험 부족 그리고 시행을 대행한 업체의 전횡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사업이 장기간 중단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7월 본인이 2대 조합장으로 추대되면서 조합의 일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난 4년 동안 이전 시행자 및 사채업자들과의 각종 송사를 진행해 왔고 고소ㆍ고발 등 끊이지 않는 법적 다툼을 계속해온 끝에 지금 대부분 문제가 해결된 상태다. 다만, 그 과정에서 2차례 시공자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시공자가 사업 진행을 포기함에 따라 현재 4번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합원들의 소중한 꿈을 위한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임이 틀림없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우리 조합에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공자를 선정하고 모든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다소 공사비가 상승할 우려는 있지만 튼튼한 재무와 낮은 금리를 토대로 우리 아파트 현실을 고려한 사업성에 맞는 조건 제시와 불합리한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는 시공자를 뽑을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오래 숙원인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조합 집행부는 사심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지난 4년은 본인에게 매우 힘들었던 시간이었다. 수십 건의 민ㆍ형사상의 소송에 휘말려 왔고 각종 고소 및 고발 사건으로 사법기관을 내 집 드나들 듯이 불려 다녔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꿋꿋이 이겨내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이제 대부분 문제가 정리되고 조합원들과의 신뢰 관계도 회복된 만큼 앞으로 사업을 잘 진행하는 데 집중해 우리 아파트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지난 11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1차 입찰공고를 했으나 아쉽게 1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됐고 이달 13일 2차 입찰공고에도 1개 건설만이 참여해 유찰됐다. 2번의 유찰을 겪었기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한 뒤 최종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향후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우리 구역에 적합한 시공자를 선정할 것이다. 향후 시공자를 선정하면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해 우리가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정진할 것이다.

- 원활한 사업을 위해 현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현재 토지등소유자 중 근저당 설정 등 과한 채무가 있는 분도 있고 행방이 불분명한 분도 존재하고 있어 금융기관과의 융자 협의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있는 분들에 대한 빠른 조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 ‘구용해아파트’가 누리는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우리 아파트는 목포시의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중간 지점에 있어 어느 곳이든 쉽게 갈 수 있고 후면에는 야산이 있어 산책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 시립도서관, 목포시의료원, 이로초등학교, 목포과학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10분 거리에 시외버스터미널과 목포역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아파트 바로 입구에 목포시에서 관리하는 약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이 있으며 무엇보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목포시의료원에서 관사로 사용하기 위해 수십 세대를 분양을 받고자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본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10년간 과연 재건축이 실행 가능한 것이지 조마조마해야 하면서도 조합을 믿고 끝까지 성원에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재건축사업들의 비결은 모두 하나 되는 것이었다. 조합장과 조합 집행부 모두 소통의 창구를 항상 열고 조합원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기다리고 있으니 조합 사무실에 수시로 방문하셔서 지도ㆍ편달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구용해아파트가 목포시의 명품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설 때까지 한마음으로 계속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구용해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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