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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적신호”
▲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김민 기자] 오는 26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흑석9구역(재개발)의 시공자 선정 이전 집행부 측의 조합 임원 해임총회 강행으로 좌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흑석9구역은 지난 11월 29일 입찰마감 후 시공자 선정 마지막 절차에 들어갔으나 이달 2일 전 집행부 측 조합원을 중심으로 17일 조합장 및 임원 해임 임시총회 공고가 나갔다. 이어서 현 조합은 예정된 일정대로 지난 15일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6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전 집행부 측은 총회 일정을 20일로 연기한 데 이어 내일(24일)로 2차 연기를 했고 최종 개최 공지까지 조합원들에게 전달한 상황이다.

문제는 오는 24일 총회가 성원이 돼 임원이 해임됐을 때 시공자 선정 일정이 정상적으로 가능한가이다. 전 집행부 측이 과연 시공자 선정을 일정대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미 해지된 시공자인 롯데건설과의 결탁설 등으로 인한 인허가 지연이 임원 해임의 사유인데 과연 그 연결고리가 끊어졌나 하는 의문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흑석뉴타운 내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전 집행부 지지 세력이 극소수라는 것은 이미 모든 조합원들과 인근에 다 알려진 사실인데 어떻게 총회를 개최해 성원을 충족시킨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데 이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고 해임하는 것이 어떤 의도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흑석9구역은 2018년 5월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나 원안과는 다른 과도한 설계 제안으로 초래한 인허가 지연 등의 사유로 작년 5월 조합 집행부 및 시공자를 해지했다. 이후 조합이 정상화되는데 1년여 시간이 걸렸고 지난 11월 말 입찰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국공유지매입대금 납부기한도 이미 지나 매달 이자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고 시공자 선정 일정이 지연된다면 환경영향평가도 다시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로 인한 일정 지연과 부담금 증가는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이라며 “조합원들이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동작구 서달로10가길 1(흑석동) 일대 9만4579.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7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1개동 1536가구(임대주택 262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단지 인근에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은로초, 흑석초, 동양중, 중앙대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단지가 한강변과 인접해 있으며 사달산 자연공원, 고구동산, 국립현충원 등도 있어 친환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김민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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