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센터 - 투자 전략
[아유경제_오피니언]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간다면
▲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ECRI 주간 미국 경기선행지수(YoY)는 2021년 12월 6%에서 현재 3%대까지 낮아졌다.

경기 싸이클 하락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동안 국제 유가는 배럴당 66달러에서 90달러까지 상승했다. 현재 S&P500 영업이익률 15.7%로 2007년 이후 최고치이긴 하지만 2021년 12월 이후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코스피는 8.2%로 2021년 11월 8.6%를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

기업 비용부담 증가(물가 상승)로 인해 영업이익률과 같은 수익성 지표가 악화되면서 주식시장은 기업의 이익 가치가 아닌 보유 및 유형 자산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2월 이후 S&P500(2월 이후 주가 수익률 -2.2%)과 코스피(+3.2%) 모두 저PER(S&P500 +0.1%/코스피 +3.7%)보다는 저PBR(S&P500 +0.2%/코스피 +3.9%) 업종의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 단기적으로는 2021년 대비 2022년 ROE가 유지 또는 상승 예상 기업 중 최근 PBR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큰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2022년 1월 미국 에너지 CPI YoY 상승률은 역기저효과를 기반으로 +27%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배송시간지수는 3개월 연속 반등하며 공급망 차질 우려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12월 말 대비 10년물 기대인플레이션은 현재까지 –12bp 하락했다. 반면 10년물 실질금리는 현재 마이너스권이긴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57bp 상승하며 최근 10년물 명목금리 상승(명목금리≒기대인플레이션+실질금리 : 10년물 국채금리 1.5%→1.9%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경기나 인플레이션 문제라기보다는 국채 매수 주체였던 연준(Fed)의 수급 공백 우려로 인해 실질금리 반등 및 상승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연준 보유 자산(현재 8조9000억 달러) 중 1조1000억 달러가 2022년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재투자하지 않으면 연준 보유 자산 중 국채 비중은 현재 65%를 정점으로 정체 및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연준의 테이퍼링 종료 시기는 오는 3월 확률이 기존 69%에서 최근 89%까지 상승했고(3월 기준금리 50bp 인상 확률 22%→54% 상승), 대차대조표 정상화 정책 실행 시기는 올해 7~9월 확률이 40%로 가장 높다(FOMC 회의 오는 3월 15일~16일 예정).

2012~13년 1분기까지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던 실질금리는 연준 통화 정책이 확장에서 긴축으로 선회하는 메시지(테이퍼링 언급)를 보낸 이후 2013년 2분기부터 플러스권으로 재차 진입했고, 2018년까지(기준금리 인상)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2013년 2분기 미국 실질금리가 플러스권으로 처음 진입 당시 코스피는 분기 기준으로 –7%나 급락했다.

▶ 2013년 3분기 실질금리 플러스권 안착 초기 국면에서는 지금과 비슷하게 당시 저PBR 종목군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실질금리 플러스권이 지속됐던 2013년 4분기는 저PBR이나 저PER 보다는 이익증가율(YoY)이 높았던 종목군의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3월 FOMC 회의 이후에는 이익증가율(YoY) 높고, 이익추정치 개선 여부가 주가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현재 추정치 기준 순이익 증가율 YoY이 높은 업종).

이재만 팀장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만 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