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재개발 현장소식
[아유경제_재개발] 이천관고동 재개발, 랜드마크 건설 향한 속도전 ‘예상’
▲ 이천관고동 일대. <사진=김진원 기자>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경기 이천시 관고동(이하 이천관고동) 재개발사업이 이천시 최초로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이천관고동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태일ㆍ이하 조합)은 지난달(3월) 24일 ‘e편한세상’ 사업단인 DL건설-DL이앤씨와 1243억 원 규모의 시공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천시 내 처음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선보이는 만큼 향후 지역 내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이천시 경충대로2720번길 27(관고동) 일대 3만248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과 시공자는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6개동 616가구(임대주택 31가구 포함) 등을 짓는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39A㎡ 31가구 ▲59A㎡ 200가구 ▲59B㎡ 102가구 ▲84A㎡ 189가구 ▲84B-A㎡ 48가구 ▲84B-B㎡ 46가구 등이다.

[인터뷰] 이천관고동 김태일 조합장
“조합원들 1군 건설사 원해… 조합원들 기대에 부응해 기뻐”
“건축심의위원회, 결정권자 아닌 자문 역할만 해야… 이천시 최고의 랜드마크 건설할 것”

▲ 이천관고동 김태일 조합장. <사진=김진원 기자>

이달 6일 본보는 이천관고동 재개발 조합 사무실을 찾아 김태일 조합장과 사업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이천관고동’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2013년 5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5년간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해 2018년 1월에 조합 창립총회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당해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12월에 시공자선정총회를 진행했다. 2017년 말 당시만 해도 공급시장 과열에 따른 이천시 일부 미분양으로 인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이듬해 6월에 이를 해소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조합원들의 1군 브랜드 아파트 유치 요청이 쇄도했고 결과적으로 이천시 내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달성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응한 만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재개발사업 초기에 누구나 경험하듯이 처음 일을 진행하는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사업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DL건설 등이 인ㆍ허가 과정에서 여러 도움을 줬고 이후 수많은 절차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 조합장으로서 본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했다. 일례로 정비구역 지정 지형도면에 대한 이슈가 있었는데, 단지 분할로 돼 있어 사업성 악화 우려가 있었고 이에 조합 집행부의 판단 하에 조합설립동의서 재징구해 정비계획 변경 신청을 하는 등 빠른 의사결정 덕에 지금껏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여러 이슈에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었던 비결은/ 

2018년 있었던 시공자선정총회 이후 약 3년 만에 관리처분총회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수차례 받았으며, 사업시행인가를 2020년 12월에 득하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는 조합 집행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이를 잘 따라준 조합원들의 참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 재개발사업 관련 당국에 정책적으로 제언을 한다면/ 

주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의 세법 개정이 필요하며 대출 규제 완화가 급선무다.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낡고 불량한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상권 활성화를 가져오고 그 지역을 살리는 것이다. 그런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은 이를 살리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생각된다. 시장에 맡기지 않고 정부가 통제하는 것으로 고집한다면 사업 진행이 원활해질 수 없다. 따라서 새로운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풀어주고 부담금 폭탄처럼 원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는 상황이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또 하나 건의하고 싶은 부분은 재개발사업은 여러 가지를 허가하는 사업인 만큼 건축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구성되는데 이 같은 위원회가 자문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결정권자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미 사업 과정에 있어 자문을 받은 지자체와 긴밀히 논의하면서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고 사업을 진척시키는데 위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기관이 되는 시스템으로 인해 위원회 한 사람만 반대를 해도 이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시간에 너무 많은 날이 소요돼 사업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원회가 자문 역할만 하면 허가는 2~3년은 빨라지며, 없앨 경우 3년에서 4년은 단축된다고 본다.

- 앞으로 사업 일정과 계획은/

지난 2월 19일에 관리처분총회를 완료하고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인가 이후 이주를 개시할 예정으로 많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도움이 절실하다. 재개발사업 특성상 빠른 이주가 이뤄져야 철거 후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신속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이해가 필요한 만큼 이주 독려를 할 예정이고 준공 이후 이천시의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를 유치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 이곳의 입지적 장점은 무엇인가/

관고동은 경충대로를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사업지 바로 뒤에 이천시를 수호하는 진산으로 유명한 설봉산을 업고, 관고저수지를 기점으로 등산로 및 설봉조각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주거 쾌적성 측면의 장점도 있다. 저수지둘레 1바퀴가 1.095㎞에 이르러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설봉산 등산로를 일주하려면 대략 1시간 30분 소요돼 등산하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이천시 다수 공원과의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만큼 시에서 첫 번째로 손꼽히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본다.

- 조합에 대한 신뢰가 높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약 3년 동안 조합 집행부를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 관리처분총회 당일 말씀드렸듯 항상 조합은 조합원들을 대변하는 목적성을 띄고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한다. 늦은 나이에 정계를 은퇴하고 소소한 취미로 조각을 하고 있는 도중에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장이 됐다. 이는 조합원들이 본 사업장의 개발을 바르게 마무리하라는 본인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믿어준 조합원들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서 우리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우리 단지를 위해 힘을 내고 도와준 주요 협력 업체들과 시공자에게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노력해 이천시 내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주길 바란다.

▲ 이천관고동 재개발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