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건강상식 정대영 원장의 100세까지 튼튼하게
[아유경제_오피니언] 운동과 관련돼 반복되는 통증에 대해
▲ 정대영 강남성모정형외과 원장

진료하다 보면 운동과 관련돼 문제가 생겨서 오는 분이 많다. 골절이나 인대 손상, 타박상과 같이 뚜렷하게 다친 사례도 있고, 다쳤다고 하기 어려운 상태 즉, 부종이나 압통이 별로 없는 아마도 운동과 관련돼 회복이 덜 된 듯한 상태로 보이는 경우도 아주 많다.

대개는 동적 평형 능력과 관련돼 있는데 허리와 골반, 그리고 고관절 근처에서 상체의 움직임이나 호흡과 내장(visceral organ) 움직임과 관련돼서도 끝없이 자동적으로 전우, 좌우 균형과 상하 그리고 인체의 깊이에 따른 근막(fascia)과 뇌막(meninges)의 평형이 이뤄지는 것과 상관이 있다. 이런 동적 평형이 잘 되면 매 순간 과도한 긴장이 없고 근ㆍ골격계의 상태와 중추신경계, 자율신경계, 말초 신경계가 서로 조정하면서 필요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운동을 배우려고 하면 가장 먼저 듣는 소리가 힘을 빼라는 것이다. 골프는 물론이고 수영, 축구, 탁구 등 레슨을 받다 보면 불필요한 긴장을 하지 말고 힘을 빼라고 한다. 하지만 의지와 노력만으로 안 될 때가 많다. 동적 평형 문제이고 내 의지를 넘어서는 자동조절 시스템의 문제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악기를 배우는 것도 힘 빼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것도 호흡과 더불어 내부의 동적 평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힘을 빼지 못하고 필요 없는 긴장을 하면서 굳어져 있게 되는데 잘 겹질리게 되고 주동근(agonist m.)이나 협력근(synersist m.)들의 조화로운 활동이 안 되면서 잘 다치는 원인이 되는 것이고 조직의 과도한 피로가 오게 되고 잘 회복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때 특히 후두하(suboccipital area) 부위 조직들은 다른 곳에 비해 근방추(muscle spindle)나 골지체(golgi tendon organ) 등이 훨씬 많이 존재하면서 동적 평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로벳 반응계(Lovett reactor)’라는 우리 몸의 움직임에 관련해서 특수한 연관성이 있어서 직접적으로 제4ㆍ5 요추, 그리고 천장 관절(sacroiliac joint) 등에 회전성 변형(rotational displacement)을 일으켜서 동적 평형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즉, 걷거나 활동할 때 다리가 앞으로 나가게 되면 견갑부는 뒤로 움직이게 되는데 시야는 전면을 주시해야 돼서 머리는 견갑부와 반대로 골반의 움직임과 같이하게 된다. 이로 인해 요추와 하부 흉추들은 상부 흉추와 역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고 상부 경추는 요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러한 관계는 천골(sacrum)과 후두골(occiput), 미골(coccyx)과 접형골(sphenoid) 사이에도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상관관계 움직임을 ‘로벳 반응계’라고 하며 이로 인해 상부 경추와 후두하 근육들 문제가 골반과 요추 불안정과 회전 변형에 영향을 주게 된다. 턱관절(temporomandibular jt.) 문제나 두개골 기저부(skull base) 움직임 문제가 후두하 근육들의 불균형과 관계가 많아서 치료로는 두개천골 움직임(craniosacral rhythm)을 이용한 SOT(Sacro-occipital technic), CST(Cranio-sacral technic), osteopathy(정골요법) 등 도수치료를 하게 된다.

최근에는 구강이나 비강을 통해서 접형골이나 안면골 이완술(transnasal sphenofacial release)을 시행하기도 하고 경추부나 상부 흉추의 올바른 정렬을 위해 간단한 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이나 이완술(cervical stair-step technic)을 시행해 후두하 부위의 기능을 좋게 하면서 골반의 동적 평형 기능을 증진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로 접근을 하게 된다.

정대영 원장  koreaareyou@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대영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