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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가로주택정비] 시공자 선정 앞둔 서울빌라 가로주택정비, ‘활로’ 열렸다!
▲ 서울빌라.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곳이 있어 이목이 쏠린다. 주인공은 서울 강서구 서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입찰마감에 4개 사 참여… 이달 시공자선정총회 앞둬 ‘눈길’

최근 서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8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주성종합건설 ▲한원건설 ▲하우텍씨엔알건설 ▲성호건설 등 4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앞서 조합이 지난달(3월) 8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에 6개 사가 참여한 바 있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강서구 샛별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4개 안건이 상정된다.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계약 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2차 임시총회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이 사업은 강서구 양천로14길 99(방화동) 일대 1478㎡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개동 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전체 조합원 수는 30명으로 파악됐다.

[인터뷰] 서울빌라 김경옥 조합장
“조합원들 적극 지지가 ‘원동력’… 경험 풍부한 시공자 선정할 것”
“오는 23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 이달 말 시공자선정총회 개최”

▲ 서울빌라 김경옥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본보는 이달 21일 김경옥 조합장에게 이곳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시공자 선정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김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은 중요한 과정인 만큼 크고 작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이 컸지만, 조합원들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줘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조합원들과 최대한 소통하면서 원활하게 일정을 진행하고 조합원들의 이익 창출 극대화로 보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서울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우리 사업은 지난해 4월 10일에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해 같은 해 5월 21일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회의 일정 등을 소화하지 못해 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정을 다시 진행해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했고 지난 2월 15일 현설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어서 이달 8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4개 건설사가 참여해 오는 23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를 열고 시공자 후보 4곳의 장점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분석한 뒤 30일에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 이곳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서울빌라는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노후화된 건물로 주거환경이 점차 낙후돼 가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늘어가고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 조합장으로 사업을 이끌게 된 계기가 있다면/

조합장을 선정하기 위해 우리 사업에만 필요한 우선 필요조건(실주거, 실소유주, 1년 이상 거주 또는 5년 이상 소유)을 충족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가장 급선무였다. 본인이 자격이 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조합원의 투표로 조합장으로 선정됐지만,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없어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부족함을 느끼는 만큼 전문성을 가진 협력 업체와 발을 맞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시공자 선정 절차까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발 빠른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7명의 조합 임원들은 협력 업체로부터 여러 가지 관련 자료를 받고 시공자 선정에 필요한 기준을 미리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해놨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이 힘들었다. 사업 초기라 정보가 부족한 시점에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해 많은 부담감을 느꼈다. 이 가운데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관련된 경험이 많고 조합 업무의 세세한 부분까지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해주는 코리아유앤씨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해 차질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 시공자에게 바라는 점과 앞으로의 사업에서 중요한 사안은/

공사비나 건설사의 재무안전성 등 중요한 사항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경험이 많은 건설사가 우리 사업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기점으로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한 갈등이 커질 수 있어 이를 잘 대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이 같은 갈등이 없도록 조합은 앞으로 선정될 시공자와는 물론 협력 업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서울빌라’만이 가진 특성이자 장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저렴한 이율로 사업비를 조달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조합원들이 사업 중간에 내야 할 분담금이 없어졌다. 더불어 사업비 조달이 원활하게 가능해져 사업 안정성도 높아졌다. 입지적 장점으로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공항시장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새싹어린이교통공원, 근린공원, 목련어린이공원 등이 밀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아울러 방화초등학교, 송화초등학교, 방화중학교, 공항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 역시 뛰어나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이달 23일 1차 합동홍보설명회, 30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할 경우 사업시행인가, 이주 및 철거, 시공, 분양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 집행부가 대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비용 부담이나 최종 이익은 모두 조합원들에게 돌아간다. 그만큼 조합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의사결정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 서울빌라 가로주택정비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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