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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시공권 결정 앞둔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 탄탄대로 ‘예고’
▲ 청자아파트. <제공=해당 조합>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경기 이천시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새 전기를 맞이했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입찰마감일에 2개 사 참여… 시공자 선정 향해 ‘급물살’

이달 10일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극동건설 ▲대보건설 등 2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앞서 조합이 지난달(4월) 11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7개 사가 참여한 바 있다. ▲극동건설 ▲대우산업개발 ▲대보건설 ▲파인건설 ▲SG신성건설 ▲동우개발 ▲효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입찰은 첫 번째 입찰로 처음부터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합은 오는 6월께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투표로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성근 조합장은 “중요한 과정인 시공자 선정을 앞둔 만큼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마쳐 앞으로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총회 안건 모두를 조합원이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회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시공자는 이천시 향교로31번길 3(창전동) 일원 5984.5㎡에 지하 3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15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공사를 도맡게 된다. 전체 조합원 수는 조합설립인가 기준 81명으로 확인됐다.

[인터뷰] 청자아파트 한성근 조합장
“조합원들의 적극적 지지가 ‘원동력’…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하는 시공자 선정할 것”
“오는 6월께 시공자선정총회… 하반기 조합원분양 신청 ‘목표’”

▲ 청자아파트 한성근 조합장. <제공=해당 조합>

본보는 이달 10일 한성근 조합장에게 이곳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 조합장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조합원들이 사업 추진을 향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줘 시공자 선정을 앞둘 수 있게 됐다”라며 “조합은 끝까지 조합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한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노후화되고 있는 청자아파트(100가구)와 현대주택(4가구)을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23조제2항에 따른 동의율을 확보했고 조합 창립총회를 거쳐 2020년 11월 24일에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지난해 7월 3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교보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맞이하고 설계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마쳐 오늘에 이르렀다.

- 이곳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청자아파트는 19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로 노후화된 설비와 구조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를 개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염원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재건축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작업에 착수했다. 운영비 조달이 힘들어지자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고 충당하는 등 시작 단계부터 사업 추진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가 표출됐다.

- 시공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합원 분담금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조합에서 정한 예정가격 아래로 시공 단가를 제출하도록 입찰안내서에 명시했다. 또한, 향후 추가 공사비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질 여건에 따른 공사비 조정이 없도록 하고 지장물 철거 및 이설 등의 항목이 포함되도록 했다. 조합은 시공자선정총회 개최에 앞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제출한 사업참여제안서를 면밀하게 분석해 관련 자료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했다. 조합은 공사 단가 대비 좋은 품질과 마감재 등의 공사 조건을 제시한 건설사를 조합원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입찰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청자아파트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천 중심에 위치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인접해 향후 분양성이 높다. 이 같은 점이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 것 같다. 조합은 입찰마감일에 참여한 건설사의 사업참여제안서를 검토해 조합원들에게 자료를 발송한 바 있어 시공자 선정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조합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재건축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해가면서 힘들게 조합설립동의서를 모았고 결국 조합 설립을 이뤄냈다. 아울러 이천향교와 사업지가 인접해 경기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지상 최고 층수를 낮추는 결정이 나올 수 있어 밤낮으로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협력 업체와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이를 해결했고 이천향교는 향후 입주민들의 쉼터와 산책로의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한다.

- ‘청자아파트’가 가진 특성이자 장점은/

우리 단지는 이천초등학교, 이천양정여자중학교, 이천고등학교,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등이 밀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또 달맞이공원, 개나리공원, 향교공원, 태극공원 등 자연친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특히 이천향교와 단지가 매우 인접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조합은 건축심의에 대한 준비도 마쳐 오는 6월께 개최되는 시공자선정총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해 조합원 의결을 거쳐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종전ㆍ종후 자산에 대한 감정평가 및 조합원분양 신청을 완료하고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이천시에 인가를 신청할 것이다. 이어 조합은 내년 상반기 이주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철거 및 착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의 장으로서 책임감 있게 사업이 끝날 때까지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조합원들도 조합을 믿고 끝까지 힘을 보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청자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조감도. <제공=해당 조합>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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