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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현대건설, 5조 수주 ‘달성’… 부산 시민공원촉진3구역ㆍ우동3구역ㆍ서금사6구역 마수걸이 수주 이어간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현대건설이 최근 약 5조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소식을 알린 데 이어 부산광역시에서도 대형 사업지들을 연이어 수주할 예정이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일 우동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용한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소식을 전했다. 앞서 한차례 유찰을 겪어 도시정비업계에선 현대건설이 수의계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우동3구역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2로30번가길 15-3(우동) 일대 16만72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29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조합원 수는 1066명으로 파악됐다.

서금사6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문정훈) 역시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19일에 현장설명회를 개최했으나 현대건설 단독으로 입찰해 수주가 확실시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부산 금정구 서동로103번길 14(서동) 일대 13만742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4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650가구 등을 짓는다.

아울러 시민공원촉진3구역(재개발)은 현대산업개발 시공자해지총회가 5월 말께 개최될 예정이다. 조합원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원하고 있어 현대건설 ‘디에이치’, DL이앤씨 ‘아크로’, 롯데건설 ‘르엘’, 대우건설 ‘써밋’ 등의 4파전이 예상되나 현대건설에 대한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현대건설이 부산에서만 3건을 수주할 경우 7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보이며 도시정비업계 최강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한 재건축 전문가는 “현대건설이 재개발ㆍ재건축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면서 “올해 겨우 2분기가 지나고 있음에도 5조 원가량의 시공권을 확보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를 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약 5조5499억 원의 실적을 확보하며 처음으로 수주 분야 ‘5조 원’을 넘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 기록만 작년에 육박하는 실적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공사비만 1조7660억 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광천동 재개발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광주 서구 광천효광길 6(광천동) 일원 42만598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공동주택 56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은 광주 지하철 1호선 농성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광주한국병원 등이 밀접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아울러 효광초등학교, 서석중학교, 금호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학군이 뛰어나다.

유관 업계 전문가는 “현대건설은 광천동 재개발 수주를 위해 광주에서 처음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복층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영화관 등 최고급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를 만든다는 구상도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서울 용산구 이촌강촌, 강동구 선사현대 등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대구광역시 봉덕1동(재개발), 대전광역시 장대B구역(재개발),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8ㆍ9단지(재건축) 등 전국 각지에서 시공자로 선정되며 5개월 만에 누적 수주 4조9585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요 광역시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에 있는 사업지를 선별해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함으로써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라며 “디에이치가 세계적인 주택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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