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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기와 한석창 대표, 참새구멍 없는 기와 발명
   
▲ 한옥의 기와 지붕 시공 모습.(사진제공: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

 

무등기와 한석창 대표, 참새구멍 없는 기와 발명

  • - 한옥에 참새가 많은 이유를 아시나요?
    - 한옥 지붕을 뜯어 보면 내부에는 참새, 쥐의 배설물 많이 쌓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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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지우기자] 전통 한옥을 보면 기와가 참 멋지다. 그런데 그런 멋진 기와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기와와 기와 사이에 틈이 발생하는데, 그 틈으로 새 또는 쥐 등이 오간다는 것이다. 참새들이 기와가 얹어진 건물을 비롯해 한옥 지붕을 유독 많이 오가는 이유였던 것이다.

외부에서 새들이 지붕에 앉아 노는 것이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지붕 내부에는 배설물을 비롯해 이롭지 못한 환경이 조성되게 된다. 외관은 아름다우나 지금껏 개선되지 못 했던 전통 한옥의 기와가 갖는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라고 해도 기와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기와 공장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한석창 씨(무등기와 대표)는 기와가 가지고 있는 그러한 문제점에 대해 남들과 다르게 접근하였다. 계속된 연구 끝에 새나 쥐가 들어갈 수 없도록 구멍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기능성 기와를 개발하게 됐다.

기와는 암기와와 숫기와의 배열을 통해 지붕에 얹어지게 되는데, 그 사이에 참새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구멍이 발생하게 된다. 한 대표는 기와 자체에 참새구멍을 막아줄 수 있도록 구멍 차단부를 구성하였다.

현재 특허까지 등록되었으며 한 대표의 사업장이 소재한 광주를 비롯해 호남권을 중심으로 일명 ‘참새 구멍이 없는 기와’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 대표의 아이디어가 특허로 등록될 수 있도록 도운 옥윤선발명디자인그룹의 옥윤선 대표는 “전국적으로 한옥 단지 조성 및 한옥 건축의 붐이 일고 있어서 기와의 수요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성 기와는 충분히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지우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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