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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7-2단지 재건축, 사업방식 ‘도급제’에 대형 건설사들 ‘군침’
조회수 : 1,148   |   등록일 : 2013-08-14 16:08:19
과천주공7-2단지 재건축, 사업방식 ‘도급제’에 대형 건설사들 ‘군침’
- 지난 7일 제1차 대의원회의서 ‘도급제’ 방식 결정




[아유경제=최종룡 기자, 진현수 PD]최근 과천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과천주공7-2단지가 지난 7일 제1차 대의원회의를 열고 사업방식 의결의 건을 총회 안건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조봉희 과천주공7-2재건축 조합장은 “대의원회의 결과에 과천주공7-2단지 재건축 사업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며 “대의원들은 현명한 판단으로 과천주공7-2단지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의원회의 결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곳 사업방식이 도급제로 결정됐다.



회의를 마친 한 대의원은 “도급제와 지분제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와 의견이 쏟아진 만큼 신중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대의원은 “도급제와 지분제 각각 장단점은 있지만, 지분제를 택한 인근 단지가 사업추진이 안 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도급제로 결정 난 것 같다”며 “앞으로의 결정은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긴다”고 전했다.



이에 한 재개발·재건축 전문가는 “사업방식을 도급제로 하느냐 지분제로 하느냐에 따라 사업성은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조합원들의 분담금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과천주공7-2단지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단지가 작아 높은 무상지분율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현재 지분제를 택한 다수의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를 보더라도 빠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도급제”라고 평가했다.



지분제는 시공사가 전적으로 책임 하에 모든 사업을 수행하여 계약시 조합원의 무상지분을 확정하는 계약 방식이며, 도급제는 시공사가 공사비에 대한 직접 비용을 책임지고,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금 전액을 조합원이 갖는 방식이다.



도급제는 개발 이익을 전액 조합원이 갖지만, 미분양 등의 사업성 약화로 인한 부담 역시 조합원이 떠안는다는 단점이 있고, 지분제는 보다 조합원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만, 시공사에 의해 공사가 지연될 수도 있다.



도시정비사업의 한 전문가는 “고덕의 재건축단지들의 상황을 살펴봐도 대부분 160% 이상의 높은 무상지분율 조건으로 3년 전 시공사를 선정했지만, 지금까지 사업에 별 진전이 없다”며 “시공사들은 조합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높은 일반분양가에 지키지 못할 무상지분율을 제시했으나 조합과 시공사 간의 분쟁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하다”고 말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도급 순위 상위에 있는 건설사들이 과천주공7-2단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실제 시공사들이 지분제보다 도급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과천주공7-2단지의 제1차 대의원회의에서의 도급제 결정을 환영하는 반응이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만약 과천주공7-2단지가 도급제가 아닌 지분제를 택할 경우 최악의 상황에서는 대형 시공사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며, “과천의 대다수 단지에 메이저급 브랜드가 들어선 만큼, 과천주공7-2단지 역시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가 들어서야 한다”고 귀띔했다.



과천주공7-2단지의 한 조합원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단지에는 장애 요소가 없다”며 “인근 단지의 경우를 거울삼아 집행부 및 임원들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날 대의원회의는 대의원 47명 중 32명이 직접 참석하고, 서면으로는 8명이 제출, 초반부터 활발하고 뜨거운 관심으로 진행돼, 상정된 총 6개의 안건 중 제5호 안건인 총무 이사선임의 건을 제외하고 모두 원안 가결됐다.





과천주공7-2단지의 사업성



2011년 12월 말 과천주공7단지는 정비계획이 변경되면서 7-1단지, 7-2단지로 분리해 재건축이 추진되어왔다,



7-1단지는 이미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7-2단지 역시 8월 초와 중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와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경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봉희 조합장은 “과천주공7-2단지의 세대수가 인근 단지에 비해 적지만, 지하철역이 아파트 입구와 붙어 있는 초역세권으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며 “특히 대부분의 재건축 단지들이 상가와의 협상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되지만, 과천주공7-2단지는 상가소유인이 4인으로(5인 이하일 경우에는 동별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 추진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고 밝혔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특성화초등학교로 지정되는 청계초와 과천고, 도서관, 중앙공원 등이 인접해 있고, 서울대공원과도 연계된다”며 “이러한 입지조건에 대형 시공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과천의 떠오르는 ‘핵’ 단지로 순항을 보이고 있는 과천주공7-2단지의 제1차 대의원 회의는 첫 단추를 잘 꿰매는 모습이었다.



조합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질의와 토의 가운데 과천주공7-2단지의 미래가 보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게 소통한다면 사업 추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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